골반염증성 질환(PID) – 여성 생식기 건강을 지키는 필수 지식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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골반염증성 질환=여성 불임의 숨은 원인

골반염증성 질환(PID)이란?

골반염증성 질환(Pelvic Inflammatory Disease, PID)은 자궁, 난관, 난소, 골반 복막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주로 성병에 의한 감염이 원인이 됩니다. 초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불임, 자궁 외 임신, 만성 골반통 등을 유발할 수 있어 조기 발견, 치료가 매우 중요합니다.

PID의 원인과 감염 경로

PID의 주요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:

  • 클라미디아(Chlamydia trachomatis)
  • 임질균(Neisseria gonorrhoeae)
  • 기타 질염균, 장내 세균 등 혼합 감염

이러한 균들이 질을 통해 자궁경부 → 자궁 → 난관 → 골반 복막으로 올라가며 염증을 일으킵니다.

주요 감연 경로:

  • 성관계 (특히 다수의 성 파트너)
  • 자궁 내 장치(IUD) 삽입 직후
  • 조산, 유산 후 관리 미흡

주요 증상과 진행 단계

초기 증상:

  • 하복부 통증, 골반통
  • 성관계 시 통증
  • 비정상적인 질 분비물
  • 발열, 오한, 피로

진행 시:

  • 자궁내막염, 난관염, 난소염으로 확산
  • 복막염, 골반농양 등 심각한 합병증

무증상 PID도 있어 정기 검진이 중요합니다.

불임과의 연관성

PID는 난관 폐쇄 또는 유착을 유발해 불임의 주요 원인이 됩니다.

  • 1회 감염: 약 8% 불임 위험
  • 2회 이상 재감염 시: 20~30%로 증가

또한, 자궁 외 임신(난관임신)의 위험도 6배 이상 증가합니다.

진단 방법과 치료법

진단:

  • 진찰 및 내진, 하복부 압통 검사
  • 질 분비물 배양 검사 (STI 검사)
  • 혈액검사(CRP, 백혈구 수치)
  • 초음파 또는 복강경 검사

치료:

  • 광범위 항생제 투여 (경구 또는 주사)
  • 골반 농양 존재 시 수술적 배농
  • 파트너 동반 치료 필요

치료는 빠르게 시작할수록 후유증을 줄이고 치료 효과를 극대화합니다.

예방을 위한 생활 수칙

  • 콘돔 사용 등 안전한 성생활 실천
  • 성 파트너 수 제한
  • 정기적인 STI 검사
  • 비위생적인 질세정제 사용 피하기
  • IUD 삽입 후 초기 감염 여부 점검

PID는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면 완치가 가능합니다. 하지만 방치할 경우 여성 생식기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경고 신호를 놓치지 마시고 빠른 치료가 최선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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