위궤양 – 서양약 vs 한약 치료 비교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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🧾 소화기 질환 시리즈 목차

위궤양 - 양약 VS 한약 치료비교

1. 서론

속이 타는 듯한 통증, 식사 후 복부 불편감이 반복된다면 단순 위염을 넘어서 ‘위궤양’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. 위궤양은 위점막이 손상되어 깊은 상처(궤양)로 발전한 상태로, 장기적인 소화기 문제를 야기할 수 있습니다. 이번 글에서는 양방과 한방의 치료 접근을 비교하며 각각의 장단점을 정리해 보겠습니다.

2. 위궤양이란?

위궤양은 위 내벽 점막이 헬리코박터균, 위산, 담즙, 스트레스 등의 요인에 의해 손상되어 궤양(깊은 염증성 조직손상)으로 발전한 질환입니다. 장궤양과 함께 흔히 나타나며, 소화불량과 함께 출혈이나 천공 위험이 존재합니다.

3. 주요 증상

  • 공복 시 속 쓰림 및 통증
  • 명치 부위 타는 듯한 느낌
  • 구역감, 식욕 부진
  • 트림, 복부 팽만
  • 심할 경우 흑변, 출혈, 어지럼증

4. 서양의학적 치료

양방에서는 위산의 분비를 억제하거나 헬리코박터균을 제거하는 방식으로 치료합니다.

  • PPI (프로톤펌프억제제): 오메프라졸, 에소메프라졸 등 위산 억제
  • H2 수용체 차단제: 라니티딘, 파모티딘 등
  • 점막보호제: 수크랄페이트, 미소프로스톨 등
  • 항생제 치료: 헬리코박터균 감염 시 2~3종 병용 투여

장점: 빠른 증상 완화, 출혈 방지 효과 우수
단점: 재발률 높음, 장기 복용 시 부작용(영양소 흡수 저해, 위축성 위염 유발)

5. 한의학적 치료

한의학에서는 위궤양을 위열(胃熱), 간울범위(肝鬱犯胃), 기혈허약 등으로 구분하며, 체질과 증상에 따라 맞춤 처방을 합니다.

  • 위열형: 청위산, 황련해독탕 (속 쓰림, 입마름, 얼굴 상기)
  • 간울형: 시호소간탕, 반하사심탕 (스트레스로 인한 위장장애)
  • 기혈허형: 보중익기탕, 귀비탕 (식욕부진, 만성피로 동반 시)

침 치료: 중완, 족삼리, 태백, 내관혈 등 자극 → 위장기능 회복
약침 및 뜸 치료: 장기 기능 회복과 위점막 재생 유도

장점: 근본 체질 개선, 재발률 감소, 장기 복용 안전
단점: 효과 발현까지 시간이 오래 걸림, 초급성 궤양 치료에는 단독 사용 한계

6. 민간요법과 식이요법 병행

  • 양배추즙, 감초차, 연근즙: 위점막 회복 보조
  • 금주, 금연, 카페인 줄이기
  • 소량씩 자주 섭취하는 식습관
  • 자극적 음식 피하기 (매운 음식, 튀김류 등)

7. 결론

위궤양은 증상이 반복되면 만성화되고, 심하면 출혈 및 수술이 필요할 수 있는 위험한 질환입니다. 양방 치료로 빠르게 염증을 억제하되, 재발을 막기 위해서는 한방 치료를 병행해 위장의 근본 기능을 회복하는 전략이 효과적입니다. 양한방 통합 치료는 단기+장기 효과를 동시에 노릴 수 있는 현실적인 해답이 될 수 있습니다.

※ 이 글은 건강정보 제공을 위한 목적이며, 치료는 전문가의 상담을 통해 결정해야 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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